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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에이스식당, 여름엔 쑥콩국수 한 그릇이 딱이야
충남 당진에 면천이라는 곳이 있어. 여기만 가면 꼭 들르는 식당이 있는데, 바로 에이스식당이야. 쑥콩국수로 유명한 이 집은 전현무계획에 방영된 후 전국구 맛집이 됐지만, 방송 전에도 당진 현지인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난 맛집이었어. 나도 작년에 처음 가보고 완전 반해서 일주일에 두 번씩 먹으러 갔을 정도니까. 오늘은 이곳의 매력을 꼼꼼히 풀어볼게.
| 항목 | 내용 |
|---|---|
| 주소 | 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천서문1길 70 |
| 영업시간 | 매일 10:30~14: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 휴무 | 매달 1,3번째 월요일 |
| 대표 메뉴 | 쑥콩국수 10,000원 / 콩물·면사리 추가 각 1,000원 |
| 반찬 | 열무김치 (리필 불가) |
| 주차 | 가게 주변 갓길 주차 가능 |
표만 봐도 알겠지만, 운영시간이 오후 2시까지라 점심시간에 맞춰 가는 게 좋아. 특히 주말이나 방송 효과로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가거나,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걸 추천해.
왜 쑥콩국수인가? 에이스식당만의 비밀
에이스식당의 콩국수는 일반 콩국수와 달라. 면발에 쑥을 넣어 반죽해서 초록초록한 색을 띠고, 콩국물은 무려 네 가지 콩을 섞어 만든다고 해. 주인장께 여쭤보니 서리태 외에도 여러 콩을 블렌딩해 고소함과 깊이를 더했다고 하더라. 간은 거의 하지 않아서 테이블마다 소금과 설탕이 놓여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간을 맞추면 돼. 나는 강경 소금파라 소금만 톡톡 뿌려 먹었는데, 콩 본연의 구수함이 살아나서 정말 맛있었어.
처음 쑥콩국수라고 했을 때 ‘쑥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아니야. 쑥향은 은은하게 느껴지고 오히려 건강해지는 맛이 나. 면발은 쫄깃하고, 콩국물은 걸쭉해서 한 그릇 먹으면 포만감이 상당해. 점심 한 끼로 충분하고, 양도 많아서 면 추가는 안 해도 될 정도야.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쑥콩국수는 비주얼부터 청량해. 고명으로 오이채와 깨가 올려져 있고, 국물 빛깔이 뽀얘서 보기만 해도 고소함이 느껴져. 반찬으로 나오는 열무김치는 시원하고 아삭한데, 아쉽게도 완전히 익은 느낌은 아니라서 하루만 더 숙성되면 금상첨화일 것 같아. 그래도 콩국수랑 궁합이 너무 좋아서 나는 국물까지 싹 비웠어.
방문 전 꼭 알아둘 체크포인트
- 오픈런 필수 : 10시 30분 오픈인데, 11시만 넘어도 웨이팅이 시작돼. 주말에는 40분 이상 기다리는 건 기본이야. 나도 오픈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45번째 손님이었어. 대기는 식당 입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전화로 순서를 알려줘.
- 추가 주문은 처음에만 가능 : 앉자마자 주문할 때 콩물이나 면사리 추가를 말해야 해. 식사 중간에는 추가 주문이 안 되니까 처음부터 넉넉하게 생각해서 주문하자.
- 포장은 하루 전 전화 예약 : 콩국물만 따로 사가고 싶다면 전날 0507-1402-6009로 전화해서 예약해야 해. 현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아.
- 주차는 갓길 이용 :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가게 주변 골목에 주차할 수 있어. 다만 좁은 편이니 조심해서 주차하자.
- 겨울에는 칼국수만 판매 : 쑥콩국수는 여름 시즌 메뉴야. 겨울이 되면 칼국수만 판다고 하니 참고해.
에이스식당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어. 본관은 일반 좌석, 별관은 집을 개조한 좌식 공간이야. 자리가 넉넉한 편이지만 성수기에는 금방 차니까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걸 추천해. 아이가 있으면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부담 없이 방문해도 돼.
내가 다시 찾는 이유, 진짜 맛의 비결
콩국수는 여름별미로 유명하지만, 에이스식당은 그중에서도 원탑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아. 이유는 간단해. 재료를 정말 신경 써서 사용하기 때문이야. 당진에서 농사지은 콩을 직접 사용하고, 쑥도 직접 채취했다고 해. 인공적인 맛이 하나도 없고, 옛날에 엄마가 집에서 해주던 바로 그 맛이 나.
작년 9월에 처음 먹어보고 반해서 올해는 아빠를 모시고 다시 갔어. 아빠도 두 그릇을 뚝딱 해치웠지. 콩국물의 진한 고소함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더라. 요즘처럼 자극적인 음식이 넘치는 세상에 이렇게 정성 가득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했어.
당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에이스식당은 꼭 들러야 할 코스야. 면천 시장 근처에 있어서 식사 후에 시장 구경도 할 수 있고, 근처에 개나리 꽃길도 예뻐서 산책하기 좋아. 나는 작년에 다녀온 후로 올해도 벌써 몇 번 더 방문했는데, 매번 실망한 적이 없어. 다른 콩국수집과 비교해도 에이스식당만의 특별함이 확실히 느껴져.
함께 보면 좋은 정보
에이스식당은 전현무계획3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지만, 현지인들은 이미 다 아는 맛집이었어. 방송 효과로 웨이팅이 길어졌지만, 그래도 그 맛을 위해 기다릴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해. 당진 여행을 간다면 면천 콩국수 거리도 함께 둘러보길 추천해. 여러 콩국수집이 밀집해 있어서 비교하며 먹는 재미도 있거든.
다만 에이스식당의 영업시간이 짧고 재료 소진 시 문을 닫으니, 오후 1시 이후에는 방문이 어려울 수 있어. 나도 지난주에 1시 20분쯤 도착했는데 겨우 들어갔거든. 서둘러서 일정을 짜는 게 좋아. 만약 시간이 안 맞는다면 미리 전화해서 재고 상황을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야.
올여름도 어김없이 콩국수 시즌이 돌아왔어. 더운 날 시원하고 고소한 한 그릇이 간절할 때, 당진 에이스식당의 쑥콩국수가 딱이야. 나는 벌써 다음 방문을 계획 중이야. 이번에는 친구들을 데리고 가서 다 같이 먹으려고. 인생 콩국수를 찾고 있다면, 에이스식당에 꼭 한 번 가보길 바라.

